테무 셀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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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핀란드의 前 아이스하키 선수. NHL 역대 최고의 핀란드 선수이며, 동계올림픽에 여섯 번이나 참가하여 최다 포인트 기록을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다.
2. 선수 경력[편집]
2.1. 데뷔 이전[편집]
셀래네는 1970년 헬싱키[4]에서 태어나서, 청소년 시절에 아이스하키와 밴디,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접했다. 셀래네는 쌍둥이 형이 있었는데, 그 중 큰 형과 같이 아이스하키와 축구를 했지만, 이미 축구선수로서 핀란드에서 이름을 알리던 큰 형은 필드하키를 좋아해서 아이스하키와 축구를 모두 포기했다. 계속 아이스하키에 집중한 셀래네는 요케리트 헬싱키의 주니어 팀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요케리트에 있는 동안 경영대학원에 진학하여 2년간 공부했고, 1년간 핀란드군에 복무하였으며, 3년간 유치원 교사로 보내는 등 여타 하키 선수들이 하키에 전념하여 데뷔한 것과는 다른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 시간에 헬싱키의 아동병원에서 봉사한 경험은 훗날 병든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재단을 설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2.2. 요케리트 헬싱키[편집]
1987-88시즌 핀란드 주니어리그에서 33경기 43골 23어시스트 66포인트라는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면서 1988년 NHL 드래프트에 참가하여 위니펙 제츠[5]에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되기도 했다. 제츠의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했지만, 상술한 군 복무때문에 핀란드로 귀국했다.
요케리트 1부 리그로 승격한 셀래네는 4시즌동안 부상으로 한 번 꺾이긴 했지만, 압도적인 화력을 뽐냈고 마지막 91-92시즌에는 정규시즌 득점왕과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하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북미로 건너오게 된다.
2.3. 舊 위니펙 제츠[편집]
제츠는 유럽 출신인 셀래네가 모국 핀란드에서 기량을 더 쌓고 오는 것을 상정했는데, 문제는 88년에 드래프트하긴 했지만 계약을 맺지 않은 탓에 RFA 신분이었다는 것이었고, 캘거리 플레임스가 제츠의 제안보다 당시 돈으로 $1.5M이나 높았던 3년 $2.7M의 오퍼를 날렸다. RFA신분이라 제츠가 그에 상응하는 오퍼를 날려 셀래네를 입단시키긴 했지만 괜한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하게된 셈.
데뷔시즌인 1992-93시즌, 개막 다섯 경기만에 데뷔 첫 해트트릭을 하더니 첫 12경기에서 11골을 때려박는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첫 시즌부터 4개의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면서 마이크 보시의 신인 시즌 최다골(53골)과 페테르 슈꺄스트니의 신인 시즌 최다 포인트(109포인트)를 넘어서 76골(리그 1위) 132포인트(리그 5위)로 NHL 역대 신인 최다 골 및 포인트 기록을 작성했다. 비록,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밴쿠버 커넉스에게 광탈했지만 셀래네는 칼더 메모리얼 트로피와 올스타전 투표 선발 및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데뷔시즌부터 너무 임팩트가 큰 시즌을 보내다보니, 두 번째 시즌에는 그만큼 보내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인 130경기만에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하며, 마이크 보시의 최단 경기 100골에 아쉽게도 단 1경기 차이로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1994년 1월 26일에 훗날 자신의 팀이 될 마이티 덕스 오브 애너하임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되며 51경기 25골 54포인트에 그쳤다.
1994-95시즌이 락아웃(직장폐쇄)로 개막이 늦어지자 요케리트 헬싱키로 복귀하여 시즌을 치렀고, 요케리트를 이끌어 유러피언 컵 우승에 성공[6]하며 기분좋게 복귀했다.
1995-96시즌 도중에 셀래네는 7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역시나 팀을 이끌었지만 1996년 2월 6일에 마이티 덕스 오브 애너하임으로 트레이드되었다. 연습 도중에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셀래네는 분노와 실망감으로 인사조차 남기지 않고 조용히 홈구장 위니펙 아레나를 빠져나왔다.
2.4. 마이티 덕스 오브 애너하임[편집]
셀래네는 덕스 이적 이후에도 28경기 36포인트로 108포인트로 시즌을 마감했고, 당시 덕스의 최고 유망주였던 폴 카리야와 함께 덕스의 미래로 기대받았다. 그리고, 1996-97시즌에 정규시즌 51골 58어시스트 109포인트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덕스 시즌 최다 포인트 기록을 세우며 키리야와 함께 덕스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물론, 셀래네-카리야의 1라인밖에 없는 팀이라는 조롱을 듣긴 했어도 1라운드에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연고이전한 친정팀 카이오티스를 잡는 저력
1998년 올스타전에 참가한 셀래네는 해트트릭으로 캐리하면서 NHL 올스타전 첫 유럽 출신 MVP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시즌 52골로 덕스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남김과 동시에 페테르 본드라와 공동 시즌 최다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1998-99시즌에도 47골로 리그 최다골을 기록하면서,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의 첫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2.5. 산호세 샤크스[편집]
2000-01시즌에도 팀을 이끌었지만, 덕스가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굴러떨어지면서 리빌딩을 위해 2001년 3월 5일에 셀래네를 샤크스로 트레이드시켰다. 샤크스에서도 세 시즌동안 팀내 골과 포인트에서 1위를 달렸지만 샤크스 역시 성적이 신통찮아 셀래네를 다시 트레이드시키려 했다. 2002-03시즌 도중에, 뉴저지 데블스와의 트레이드합의가 있었지만 셀래네의 트레이드 금지 조항을 발동하여 그대로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2.6. 콜로라도 애벌랜치[편집]
샤크스와의 단년 $6.5M의 옵션 행사를 거절하고, 역시 FA 신분이 된 폴 카리야와 함께 앱스에서 우승을 도모하며 1년 $5.8M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등 16골 32포인트로 커리어 로우를 작성했고 4라인까지 밀려나는 굴욕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04-05시즌이 락아웃으로 전면 취소되자 셀래네는 조용히 재활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2.7. 마이티 덕스 오브 애너하임-애너하임 덕스[편집]
2005-06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FA신분인 셀래네는 덕스와 단년 $1M의 계약을 맺어 복귀했다. 원래 쓰던 등번호 8번은 다른 선수가 쓰고 있어서 13번을 사용하게 되는 등 예전만은 못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 2006년 1월 30일, 지역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킹스를 상대로 커리어 1000포인트의 금자탑을 쌓으며, 시즌 40골 50어시스트 90포인트로 화려하게 부활하며 빌 매스터튼 메모리얼 트로피[7]를 수상했다. 덕스의 최고 유망주 라이언 게츨라프와 코리 페리를 이끌며 서부 컨퍼런스까지 이끄는 저력을 보여주며 희망을 보게 되었다.
2006-07시즌에 돌입한 셀래네는 이전 팀 앱스를 상대로 커리어 500골을 달성하면서 NHL 역대 36위 및 야리 쿠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핀란드인 500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연말인 12월 31일에 커리어 1000경기 출장도 달성했으며, 커리어 마지막 올스타전인 2007년 올스타전에서는 커리어 19번째 해트트릭을 무려 6년만에 기록했다.[* 여담으로, 당시 암에 걸린 친구가 "올스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나에게 퍽을 갔다줘."라고 부탁했는데, 셀래네는 진짜로 이 약속을 지켰다는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2007년 2월 18일, 카리야의 덕스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골(300골)을 깨면서 덕스에서의 301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성장한 팀에서 셀래네는 미네소타 와일드와의 1라운드에서 덕스 프랜차이즈 플레이오프 최다 포인트 기록을 작성했으며, 스콧 니더마이어나 크리스 프롱거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팀 고참으로서 어린 팀원들을 격려하며 미네소타 와일드, 밴쿠버 커넉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등 강팀들을 줄줄이 잡고 오타와 세너터스와의 스탠리 컵 파이널에 도착했다.
셀래네는 플레이오프에서 21경기 15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서포트했고, 덕스 및 NHL 데뷔 14년만인 만36세의 자신도 염원하던 스탠리 컵 파이널 첫 우승을 거뒀다.
무관의 한(?)을 푼 셀래네는 번아웃이 왔는 지 은퇴를 고려하며 개막전에도 아이스링크 위에 나서지 않았지만, 시즌 도중인 2008년 1월 말에 덕스와 1년 연장을 맺으며 2월 5일에 복귀전을 치렀다. 남은 26경기에 출전하여 무려 20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카리야의 덕스 프랜차이즈 최다 어시스트(669개)를 깨는 커리어 670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8-09시즌을 앞두고 덕스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었으나, 시즌 초반에 기름집전에서 체킹에 자신의 스케이트날에 근육이 베이는 부상으로 결장하긴 했지만 65경기에서 54포인트를 기록했고, 통산 1100경기 출장과 유럽 출신으로서는 역대 6번째 1200포인트 달성 선수가 되는 등 마일스톤을 착실하게 쌓았다.
만 40세가 되던 2010-11시즌, 정규시즌을 31골 49어시스트 80포인트로 마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만40세의 정규시즌 포인트 기록으로는 역대 3위 기록.[8] 다음 2011-12시즌을 앞두고 재발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82경기 전경기 출장으로 66포인트를 기록하며 NHL 역대 최고령 82경기 전경기 출장 선수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2011년에 애틀랜타 플레임스가 연고이전으로 위니펙으로 연고이전하며 위니펙 제츠로 재탄생했는데, 위니펙 원정을 가면서 무려 25년만에 위니펙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25년이 지났음에도 위니펙 하키의 마지막 스타 셀래네의 활약을 잊지 않던 위니펙 팬들은 상대방 선수들에게 톡식(Toxic)한 챈트를 날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 다른 덕스 선수들이 온갖 야유와 욕을 듣는 와중에 셀래네만큼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로 환영받았다. 2012년 올스타전에도 선발되었지만 그것을 거절하고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 수상으로 한참 전성기의 기량을 뽐내던 코리 페리가 나갈 수 있도록 양보했다.
노쇠화로 인해 2012-13시즌을 24포인트에 그친 셀래네는 2013-14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을 선언했다. 하지만, 은퇴도 순탄치 만은 않았는데 스틱에 얼굴을 맞아서 이도 부러지고 40바늘 꿰메는 등 시즌 초반에 결장했지만 최종적으로 64경기 27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1년 몸담았던 적 있던 콜로라도 애벌랜치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언 게츨라프 대신 주장 마크를 달고 출전하였다. 덕스 팬들의 박수 속에서 3:2로 승리했고, 셀래네와 함께 덕스 우승 멤버였던 앱스의 골텐더 장 세바스티앙 지게르와 역시 이날을 끝으로 은퇴가 예정되어 있어서 둘은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2경기에서 6포인트를 기록하였고, 댈러스 스타스전에는 라인업에서 제외당하는 바람에 감독이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결국, 지역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킹스에게 탈락이 확정된 5월 16일, 양팀의 팬과 선수들의 박수 속에서 아이스링크를 한바퀴 돌면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3. 국제 경기[편집]
10대였던 1988년부터 은퇴 시즌인 2014년에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오랫동안 핀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6번의 동계올림픽 출전과 IIHF WC, 캐나다 컵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전통적인 강호 캐나다와 러시아, 스웨덴은 물론이고 도미닉 하셱과 야로미르 야그르를 필두로 한 체코 등의 강팀에 밀린 탓이 크다. 하지만, 6번의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기록한 43포인트는 올림픽 최다 기록일 정도로 셀래네의 활약은 저평가받을 수 없는 일이다.
4. 기타[편집]
- 스웨덴의 스포츠 장비 업체인 'Jofa'의 헬멧을 사용한 마지막 선수이다.
- 재미를 추구하는 유쾌한 성격으로 팬들은 물론, 선수들과 하키 관계자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싸인도 잘해주고 악수도 잘해줄 정도로 팬서비스도 좋았다고.
- 자동차 수집광으로도 유명하며,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World Rally Championship)에도 1997년과 1998년에 두 차례 참가한 것을 보면 자동차 자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1999년에 다시 대회에 참가하려고 핀란드에서 연습하던 도중에 교통사고를 내면서 핀란드에서 화제가 되었다. 문제는, 그가 들이박았던 차의 운전자가 핀란드 아이스하키 협회 회장이었고(...) 협회장은 이 사고로 무려 4개월동안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5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고...
- 핀란드 역대 최고의 하키 선수인 만큼, 핀란드에서의 그의 인기는 상당하다. '에바(Eeva)'라는 패션 잡지에서는 핀란드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셀래네를 선정한 바 있으며, 2013년에 셀래네를 주제로 한 다큐 영화가 핀란드 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다큐멘터리라는 기록을 썼다고.
5. 연도별 기록[편집]
5.1. 정규시즌[편집]
5.2. 플레이오프[편집]
[1] 헬싱키 출신으로 알려져있는데, 자서전에 따르면 투르쿠 출생이라고 한다.[2] 舊 위니펙 제츠는 약자가 'WIN', 現 위니펙 제츠는 약자가 'WPG'이다.[3] 1994년 내셔널 하키 리그 직장폐쇄 사태로 인한 임대.[4] 프로필 상으로는 헬싱키 출생이지만, 자서전에 따르면 투르크 출신이라고 한다.[5] 現 애리조나 카이오티스[6] 2007 스탠리 컵 파이널을 제외하면 셀래네의 모든 리그 및 대회의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7] 하키에 대한 끈기, 스포츠맨십, 공로의 예가 되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라고 설명하지만, 타 북미리그의 재기상에 가깝다.[8] 2위 자니 뷰식(83포인트), 1위 고디 하우(103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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